카뱅, 예적금 상품 금리 올린다

케뱅 "검토 중이나 상황 보겠다"
토뱅 "수신금리 인상계획 없다"
  • 등록 2022-01-18 오전 10:58:18

    수정 2022-01-18 오전 11:16:34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323410)가 조만간 예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를 올린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른 영향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18일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수신상품 금리 인상을 준비 중”이라며 “조만간 시기와 인상폭 등 인상안을 결정하는 대로 바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인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의 현재 금리는 1년 기준 세전으로 연 1.8%다.

또한 카카오뱅크의 대표 적금 상품인 ‘26주 적금’는 6개월 기준 세전으로 금리가 연 1.7%다. 만약 26주간 자동이체를 납입해 우대금리 0.5%를 더 받으면 최고 연 2.2%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수신금리를 인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인터넷뱅크인 케이뱅크는 수신금리 인상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추가 수신금리 인상 여부를 검토는 하고 있다”면서도 “지난해 12월에 선제적으로 수신금리 인상에 나서 아직은 (시장상황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달 13일 예금과 적금 등의 금리를 일제히 인상했다. 대표적인 정기예금인 ‘코드K 정기예금’ 금리는 1년 이상을 연 1.5%에서 2.0%로 올렸다. 특히 가입 기간 3년 이상은 1.6%에서 2.2%로 0.6% 포인트 끌어올렸다.

케이뱅크는 같은날 적금 금리도 0.3∼0.45% 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의 최고 금리는 연 2.3∼2.5%, ‘코드K 자유적금’의 금리는 연 2.1∼2.3%로 변경됐다.

제3의 인터넷뱅크인 토스뱅크는 현재 수신금리 인상 계획이 없다고 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현재 인상 계획안이 없다”며 “현 상황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정기예금이나 적금이 없다. 대신 연 2.0%의 고금리 수시입출금통장 하나만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이달 5일부터 1억원 이하 금액에는 연 2% 금리를, 1억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0.1%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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