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文, 자질·도덕성 부족한 사람만 국민 앞에 내놔"

"문재인 정부의 도덕성 기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어"
"다운계약서·논문표절 등 비리백화점 후보자들"
  • 등록 2021-05-06 오전 10:35:05

    수정 2021-05-06 오전 10:35:05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은 6일 국회 인사청문 대상인 5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고 자질·능력·도덕성이 부족한 사람들을 왜 계속 국민 앞에 내놓는 것인지 답답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민심을 반영하는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야당으로서 당연한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장관 후보자들을 보면서 문재인 정부의 도덕성 기준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어려운, 많은 의혹과 문제점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위장전입은 물론 엄마 찬스를 이용한 가족 출장, 과도한 논문표절, 비리 백화점 수준의 후보자들”이라며 “밀수 의혹을 받고, 관사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라고 볼 수밖에 없는 행위를 한 후보자도 있는데 이런 분이 부동산 투기를 단속하면 내로남불의 끝판왕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권한대행은 오는 7일 광주방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역사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진정한 의지를 보인다는 차원에서 광주를 방문하려 한다”며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첫발을 떼긴 했지만 이런 방문이 계속 이어져 우리의 행동이 역사의 진전을 완성하는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는 자부심을 갖고 승계·발전해 나가는 한편 책임져야 할 일은 책임지는 진정한 자세도 필요하고, 이를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녀 골퍼' 이세희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