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대통령 기억 없다고 해, 안했다는 건 아니고.."

국힘 박성중 CBS라디오 인터뷰
'이 XX', '바이든' 모두 "전문가도 판단 불가" 입장
"대통령도 기억이 안난다고 했다, 안했다는 건 아니고"
대통령 출근길 '유감 표명' 질의에 "..."
  • 등록 2022-09-29 오전 10:22:00

    수정 2022-09-29 오전 10:22:38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전문가들도 판단을 못한다”며 거듭 윤석열 대통령 막말 당시 “바이든”이라는 표현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 본인 입장에 대해서는 “안했다는 건 아니고 기억이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박 의원은 2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날 MBC를 항의 방문한 박 의원은 이날 대검에 MBC 사장 플러스 연보흠 국장 등 4명을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BC보도가 윤 대통령 명예를 훼손했다는 명목이다.

그럼에도 박 의원은 대언론 투쟁이 아니라 “여기 조작에 참여한 사람과의 어떤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언론인들을 형사고발하지만 언론 겁박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이 XX들도 전문가들도 판단을 못한다”며 ‘바이든’ 뿐만 아니라 ‘이 XX’ 역시 확실치 않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전문가들도 정확하게 판단을, 흐리는 상황이고 대통령도 이 말을 썼는지 안 썼는지에 대한 기억이 없는 그런 상태”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저도 정확히 잘 안 들리더라”며 본인 역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윤 대통령 말을 이해 못했다고도 주장했다.

박 의원은 비속어 부분 역시 거듭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대통령도 이거에 대해서 말을 한 기억이 없고 또 우리 전문가 보내서 하니까 ‘이 사람들이’, ‘이 XX들이’ 이런 여러 가지 판단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 본인 입장에 대해서는 “기억이 안 난다 했다. 한 적이 없다는 건 아니고”라고 덧붙였다. 계속되는 사회자 질문에 박 의원은 “이 XX들이 아니다라는 게 아니고 대통령도 기억이 없다. 이 부분에 대한 부분을 저희들은 문제 삼지를 않는다”고 한 발 물러서기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막말 관련 유감 표명 의사를 묻는 질문이 나오자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윤 대통령은 앞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는 동맹을 훼손할 수 있다”며 자기 발언을 부인하는 취지의 입장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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