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한상춘 부소장 직위해제

  • 등록 2008-10-17 오후 3:17:59

    수정 2008-10-17 오후 3:18:23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미래에셋은 한상춘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부소장을 직위 해제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한 부소장은 이날 새벽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 출연, 펀드 손실과 관련해 "펀드가 반토막날 때까지 환매를 못한 것은 개인의 탐욕이나 기대심리 때문"이라고 발언해 반발을 샀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 측은 "한 부소장이 장기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미래에셋의 입장과 달리 부적절한 표현을 써서 투자자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미래에셋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전문>

지난 10월 16일 MBC 100분 토론에서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한상춘 부소장이 장기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미래에셋의 입장과 달리 부적절한 표현을 써서 투자자 여러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린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저희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는 다른 연구소와 달리 시장 전망이나 투자 전략을 논하는 곳이 아니라 일반 개인 투자자 여러분의 투자 지식 함양과 장기 투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사업을 하는 곳입니다.
 
그 동안 저희 연구소는 `투자교육총서와 `아시아인베스트먼트` 등 회사 입장을 떠나 투자자 여러분의 지식 함양에 필요한 도서와 잡지를 발간하고, 각종 강연회와 어린이 금융 교육 등 공익적 차원의 사업을 주로 전개해 왔습니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MBC 100분 토론에서 저희 연구소 설립 취지와 달리 한 개인의 의견이 저희 연구소의 공식 입장인 것처럼 비추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연구소 설립 취지와 맞지 않게 개인적 의견을 피력해 투자자 여러분의 심려를 끼친 한상춘 부소장을 직위 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희 연구소는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연구소 설립 취지에 맞게 투자자 여러분의 소중한 자산을 관리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강창희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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