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테판, 사명 '에이루트'로 변경

미니 프린터 시장 확대로 실적 안정, 체질 개선 목표
  • 등록 2020-03-30 오전 9:34:04

    수정 2020-03-30 오전 9:34:04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제이스테판(096690)이 지난 27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에이루트(AROOT)’로 변경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이스테판 관계자는 “사명 변경은 실적 안정화를 바탕으로 체질개선에 속도를 내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올해 신규 고객사 확대 등을 통한 모바일 프린터 수주 증대 및 지속적인 사업부 구조조정을 기반으로 지난해 대비 매출 10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본격적인 실적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미니 프린터 공급물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대규모 리테일 전시회에 참가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남미, 러시아 등에서의 매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신용카드 사용이 늘어나고, 배달업이 성장하면서 미니 프린터 시장은 연평균 11~17% 성장하고 있다”며 “시장 성장에 힘입어 미니 프린터의 주요 시장인 미국, 독일, 영국 등에서 거래처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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