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농협금융의 친환경 경영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임직원이 다회용 컵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제공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NH투자증권은 해피해빗과 함께 임직원 대상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올해 연말까지 진행한다.
캠페인은 임직원이 무상으로 비치된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2개 층에 설치된 반납기에 넣는 방식으로 다회용컵 사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수거된 컵은 전문업체로 전달돼 7단계의 세척 및 소독 과정을 진행한다.
본사 임직원 1200명이 1일 1개의 일회용 컵(종이 또는 플라스틱)을 사용지 않으면, 1년에 약 11톤(t) 정도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된다.
최홍석 NH투자증권 ESG추진부 부장은 “작년 8월 텀블러 세척기를 도입해 텀블러나 개인컵을 사용하는 직원들이 많아졌다”며 “개인컵 사용이 증가한 만큼 휴대용으로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직원들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환경보호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