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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CE 복합단지에 현지 언론과 거래선 관계자 등 100여명을 초청해 B2B 종합전시관 개관 행사를 진행했다.
전시장은 총면적 700㎡(전시장 500㎡, 교육센터 200㎡)로, ‘스마트 도시로의 여행(Journey to Smart City)’을 주제로 운영해나간다. 관람객들이 B2B 환경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과 스마트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레스토랑, 학교, 교통, 게임, 패션, 호텔, 오피스, 공장, 홈, 시스템 에어컨 등 총 10개의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
각 부스를 살펴보면, 우선 레스토랑에서는 디지털 메뉴 보드 솔루션을 통해 시간대별로 특화된 메뉴들을 자동으로 소개하는 기능과 고객 맞춤형 광고 콘텐츠, 메뉴 추천 등을 시연해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태블릿을 통해 음식 사진을 고객에게 보여주고 주문을 받을 수 있으며, 결제까지도 진행할 수 있다.
스마트 교통 부스에서는 일반 TV 대비 5배 이상 밝은 고휘도 옥외용 전문 디스플레이를 전시해, 우천, 분진, 직사광선에서도 안정적인 아웃도어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였다.사용자들이 야외에서도 불편함 없이 배차 정보, 관광지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 전시관을 주요 거래선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다양한 세미나와 워크샵뿐 아니라 시스템 에어컨 등 전문 지식이 필요한 제품의 실습 교육장으로 운영하며 현지 거래선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런 점을 통해서 베트남뿐 아니라 동남아 전 지역의 사업 파트너에 대한 삼성전자의 최첨단 B2B 솔루션 관련 총체적인 경험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상호 성장을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과 비전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3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CeBIT)2015 전시회에서 B2B 사업 강화를 다짐하며 B2B 솔루션 ‘삼성 비즈니스’를 발표한 바 있다. 보안과 프린팅, 사이니지 등을 시작으로 생활가전, PC·모바일·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기기를 연계한 영업을 강화해오고 있다.
김철기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장(상무)은 “B2B 사업은 삼성전자의 중요한 미래 사업으로 이번 종합전시관 개관을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B2B 솔루션과 미래비전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최고의 B2B 솔루션과 제품을 제공해 B2B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