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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도쿄신화, 양궁인 모두가 이룬 것…현대차 기술도 유용"

1일 귀국 후 "선수·감독 모두 잘해…국가대표팀 훈련 지원도 감사"
"편차없이 좋은 화살 고르는 고정밀 슈팅머신 유용"
선수단 포상도 예고…"올림픽 다 끝난 후 발표"
3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마무리에 "관례 지속되길"
  • 등록 2021-08-01 오후 5:00:26

    수정 2021-08-01 오후 5:00:26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회장 겸 대한양궁협회장이 2021년 도쿄올림픽 양궁대표팀의 선전에 대해 “양궁인 모두가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현대차의 화살을 골라내는 첨단 기술의 접목도 유용했다”고 밝혔다. 양궁대표팀은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 9연패와 남자 단체전 2연패를 석권하는 등 금메달 5개 중 4개를 쓸어담으면서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양궁 여자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하자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美출장 후 대표팀 격려위해 급하게 日방문

정의선 회장은 1일 귀국 후 기자들에게 “선수와 감독 모두 잘해주셨다”며 “이번 성과는 양궁인 모두가 같이 이뤄낸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은 최근 미국 출장을 마치자마자 양궁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5일 급하게 일본을 찾았다.

정 회장은 양궁 국가대표팀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국가대표팀이 진천에서 올림픽대표님과 계속 같이 연습을 시합을 해줘서 올림픽 대표팀이 더 잘할 수 있었다”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양궁에 접목한 현대차의 첨단 기술도 치켜세웠다. 그는 “양궁에 접목한 현대차의 여러 첨단 기술이 많았다”면서도 “특히 편차 없이 좋은 화살 골라 쓸 수 있었던 기술이 유용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이 언급한 기술은 현대차가 양궁 발전을 위해 지원한 고정밀 슈팅머신으로 보인다. 고정밀 슈팅머신은 최상 품질의 화살을 선별하는 장비다. 현대차는 2016년 리우올림픽을 위해 제작한 장비 대비 정밀도와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슈팅머신을 신규로 제작했다.

선수들은 70미터(m) 거리에서 슈팅머신으로 화살을 쏴 신규 화살의 불량 여부를 테스트한다. 과녁에 쏘아진 화살이 일정 범위 이내에 탄착군을 형성하면 합격이 된다. 힘·방향·속도 등 같은 조건에서 테스트가 가능해 선수 컨디션과 날씨, 온도 등에 제한 없이 화살 분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는 고정밀 슈팅머신 외에도 점수 자동 기록 장치 △비전 기반 심박수 탐지 △딥러닝 비전 인공지능 코치 △선수 맞춤형 그립 등 5대 기술을 지원했다.

정 회장은 3관왕 안산과 2관왕 김제덕 등 양궁 선수들을 격려한 내용에 대해 “잘 하라고 했고 많은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도쿄올림픽 기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 관람석에서 양궁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했다. 정 회장은 선수들의 시합 전후에 직접 경기장 아래로 내려가서 선수들을 직접 격려하며 다독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양궁 대표팀선수들에 대한 포상도 예고했다. 양궁협회와 현대차는 양궁 전 종목을 석권한 5년 전 리우올림픽 때 양궁대표팀에게 약 2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그는 “올림픽 다 끝난 다음에 하려고 한다”며 “다른 체육단체들 할 때 다같이 발표하고 준비를 잘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성과급 문제 등 MZ세대 목소리도 많이 반영”

정 회장은 3년 연속 노동조합과 말썽없이 임금 및 단체협상을 체결한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노사가 같이 협력한 것이기 때문에 의미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이런 관례가 지속됐으면 한다. 또 노조와 같이 회사가 잘되는 방향으로 모든 것 같이 의논해 결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과급 문제 등 MZ세대(1980~2004년생) 목소리도 건설적인 방향으로 많이 반영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미국 자동차명예의 전당 한국인 최초 헌액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명예회장께서 많은 것을 이뤄놓으셨기 때문에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회사로서도 저희 가족으로서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자동차시장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그는 “자동차 판매는 지금 매우 잘 되고 있고 미국 같은 경우 고점을 찍었다고 보고 있다”며 “백신 접종으로 많은 사람이 일상 생활로 돌아간 것 같았다. 당분간 자동차시장의 호황이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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