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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주식, 지역별 회복 속도 차별화…긍정적 전망 유지”

베어링자산운용 보고서
구조적 성장 트렌드 기업 주목
  • 등록 2021-08-09 오전 10:22:56

    수정 2021-08-09 오전 10:22:56

수하이 림(Soohai Lim) 베어링자산운용 아시아 주식 대표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베어링자산운용은 1분기 변동성이 심했던 아시아 주식이 2분기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면서 향후 아시아 주식은 성장 속도 및 리스크 요인 등에 있어 지역별 차이를 보이겠지만 전반적으로는 견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9일 베어링자산운용 아시아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수하이 림(Soohai Lim) 베어링자산운용 아시아 주식 대표는 △테크 유비쿼티(디지털화 및 사물 연결성) △라이프스타일 및 사회적 가치 진화(지속가능성, MZ세대의 소비 트렌드, 웰빙 등) △탈세계화(공급망 다변화 및 분화, 리쇼어링) 등과 같은 구조적 성장 트렌드에 놓여있는 기업을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2분기에는 특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테크 대기업에 대한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관련 미 연방준비제도의 강경한 어조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떠올랐다. 한편, 성장주 및 가치주는 분기말 성과가 유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일 로테이션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

림 대표는 “향후 시장은 특정 스타일이 주도하기보다는 펀더멘털 실적에 기반한 종목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기민감 가치주를 포함한 가치주의 전반적인 성과 호조로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대체로 낮아졌기 때문으로, 특히 중국 인터넷 기업과 같이 규제 압박 및 금리 상승 가능성 등으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떨어진 성장주와 비교해봐도 가치주의 상대 매력은 낮아진 상황”이라고 짚었다.

지역별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례로, 1분기에는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주의가 전체 시장을 지배했다면, 이제 투자자들은 아시아 지역 국가별 코로나19 억제 상황 및 백신 접종 효과 등을 고려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전염성 높은 델타 변이의 출현으로 경기 회복 속도 지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특히 아세안, 인도와 같이 내수 의존도가 높고 코로나19 억제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의 경기 회복 속도 지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럼에도 글로벌 경제의 집단 면역 가능성이 차츰 높아지면서, 향후 투자자 관심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기 회복에 모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인터넷 기업에 대한 중국 당국의 규제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림 대표는 “아시아 주식 투자를 통한 알파 창출은 종목 선정에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구조적인 성장 산업에서 지배적인 프랜차이즈 확보 기업은 높은 가격 결정력을 바탕으로 늘어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겠으나 가격 결정력이 거의 없거나 프랜차이즈 취약 기업은 마진 축소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베어링자산운용은 아시아 주식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2021년 하반기 경제 개방, 매출 증대, 마진 확대에 따라 기업 실적이 상당 부분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2022년 경기 회복세 지속, 2023년 경기 정상화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림 대표는 “최근 시장은 성장주 및 가치주간 스타일 변화에 따라 일부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베어링자산운용은 GARP(Growth-at-a-Reasonable-Price) 투자 철학에 기반해 합리적인 가격에서의 성장주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투자 접근법은 성장성에만 치우친 종목 선정을 방어하는데 도움이 되며, 포트폴리오 구축 단계에서 특정 스타일에 얽매인 투자 선택을 방어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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