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호남서 40%대?…이재명 버림 받은 것"

"호남에 지지기반 둔 민주당 후보로서 있을 수 없는 일"
정통성 결여·도덕성·낮은 당선 가능성 배경 꼽아
"호남, 새로운 세상의 변화 이끌 후보 찾고 있어"
  • 등록 2022-01-21 오전 10:42:11

    수정 2022-01-21 오전 10:42:11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은 21일 호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사진=장성민 페이스북)
장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2월부터 올 1월까지 최근 한 달 사이, 호남에서 이재명 후보의 여론지지율은 대략 60%대에 머물고 있다. 이는 호남에 지지기반을 둔 민주당의 후보로서는 있을 수 없는 지지율”이라며 “심지어 40%대의 지지율이 나온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6일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자체조사(1월 14∼15일 1천4명 조사,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 이 후보의 호남 지지율은 48.9%로 50%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장 이사장은 “이는 사실상 호남에서 버림받은 후보라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그는 “왜 호남인들은 이 후보를 버렸는가. 원인은 세 가지”라고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첫째, 한국 민주주의의 아테네라 할 수 있는 호남지역의 주민들은 민주화투쟁 경험이 없는 이 후보로부터 동질감을 공유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그런 점에서 그는 정치적 정통성이 결여된 후보이다. 민주당의 후보지만 민주라는 의식과 경험의 부재 후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화 투쟁정신은 곧 정신적, 물질적 도덕성이 정치적 생명이자 본질인데, 대장동부패의 몸통인 이 후보는 도덕적으로 타락(墮落)한 탕자(蕩子)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 비교해 도덕적 흠이 크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당선가능성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장 이사장은 “그의 독선적 행태가 민주적 리더십이 아니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호남인들은 지금 대한민국을 살리고 어려운 경제를 회복시켜 지역경제도 소생시킬 수 있는 새로운 후보를 물색 중”이라며 “호남인들은 대한민국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새로운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대선후보가 누구인지를 찾고 있다. 이 후보가 이에 부합되지 않은 후보라 생각하기 때문에 호남은 그를 버린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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