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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한라산 중턱서 자생 목련 만개 확인"

관상가치에 목재·꽃봉오리 약용 등 임가소득증대 기여 수종
  • 등록 2022-04-22 오전 10:24:35

    수정 2022-04-22 오전 10:24:35

한라산 중턱에서 확인된 자생 목련.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한라산 중턱(1000~1100m)에서 자생 목련의 만개를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목련(Magnolia kobus DC.)은 목련속(Mangolia)의 대표 종으로 꽃은 흰색이며, 밑부분에 연한 홍색줄을 가진다. 외국에서 육종 개량된 화려한 목련들에 비해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목련은 상대적으로 작은 꽃(지름 10㎝ 이내)을 피우며, 단아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중국의 백목련(Magnolia denudata Desr.)과 유사하지만 백목련은 꽃잎이 9개지만 목련은 6~9개로 목련에는 보통 꽃잎이 붙은 아래쪽에 1개의 어린잎이 붙어 있어 구분할 수 있다.

한라산은 국내 유일의 목련 자생지이며, 최대목 자생지는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자연림 계곡부에 집단을 이뤄 분포하고 있다. 최대목의 크기는 가슴높이 둘레가 약 2.9m, 높이 15m로 수령은 약 300년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일대는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상현 소장은 “목련은 꽃을 비롯해 가을 열매의 관상 가치가 크고 목재, 꽃봉오리 약용 등 활용도가 다양해 임업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수종”이라며 “그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후계림 조성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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