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분양시장 `바로미터`…`대장주` 성적표에 쏠리는 이목

서울 `장위자이 레디언트``올림픽파크 포레온`, 대전 `둔산 더샵 엘리프` 등 분양
  • 등록 2022-12-05 오전 11:01:07

    수정 2022-12-05 오전 11:01:07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올해 막바지 지역을 대표하는 `대장주`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이들의 성적표가 내년 분양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여겨지고 있는 만큼, 분양 결과에도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자료=더피알.


서울에서는 강북에 공급되는 `장위자이 레디언트`, 강남권인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모두 지역을 대표하는 `대어급` 단지인 데다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해 많은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이 공급하는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총 2840가구 규모로 강남에 위치한 `반포 자이`에 이은 강북 자이 단일 브랜드 기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분양 일정은 오는 7일 해당 지역 1순위, 8일 기타 지역 1순위 청약을 받는다. 16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27일부터 29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총 1만 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역대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로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분양 일정은 6일 해당 지역 1순위를 시작으로 7일 기타 지역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5일이고, 정당계약은 2023년 1월 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같은 강동구에서 총 1299가구 규모의 `강동 헤리티지 자이`도 12월 분양을 알렸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강동경희대병원, CGV, 홈플러스 등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 누릴 수 있다.

대전에 분양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의 `둔산 더샵 엘리프`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총 2763가구 규모로 올해 대전에서 분양한 단지 중 최대 규모이다. 일반 분양 물량도 1935가구로 많다. 대전 대표 생활권인 둔산 생활권을 누리는 단지인 데다 `더샵 엘리프` 브랜드가 적용돼 6511명의 청약자가 몰리기도 했다.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강원도에서는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총 922가구 규모로 원주 혁신도시 인근에 위치한다. 앞서 원주 혁신도시에서 지역 최초로 해당지역 1순위에서 마감된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에 이어 단기간 `완판`(완전 판매)될 수 있을지 기대가 높다. 6일 1순위 청약을 받고, 13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 분양하는 지역 대장주들이 내년 초 분양시장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만큼 얼마나 단기간에 `완판`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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