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로 옛 용산구청사, 어린이·청소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

청소년 문화의 집·도서관·서당·어린이집 등 들어서
  • 등록 2017-11-28 오전 11:00:00

    수정 2017-11-28 오전 11:00:00

△용산구 원효로 옛 청사를 리모델링한 꿈나무 종합타운 전경.[용산구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용산구 원효로 옛 구청사가 미래 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종합타운으로 대변신한다.

용산구는 원효로 옛 구청사 부지 내 3개 건물(연면적 8380㎡)에 청소년 문화의 집, 도서관, 서당, 어린이집 등 보육·교육 인프라가 집결된 꿈나무 종합타운을 짓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원효로 옛 용산구청사는 1978년 건립됐다. 용산구는 2010년 청사를 이태원으로 옮긴 이후 2013년 주민협의체를 구성, 옛 청사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왔다. 용산구는 2년간 논의 끝에 2015년 10월 어린이·청소년 종합타운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총 사업비 121억원(구비 87억원·시비 34억원)을 들인 종합타운 건립 공사는 2016년 12월부터 1년여간 이어졌다. 종합타운의 명칭은 주민 공모를 거쳐 ‘꿈나무’로 정해졌다.

꿈나무 종합타운에는 △본관(지하1층~지상 5층·연면적 6757㎡) △별관(지상 3층·연면적 1068㎡) △어린이집(지상 2층·연면적 555㎡) 등 3개동으로 이뤄졌다.

본관에는 청소년 문화의 집(B1층, 4층, 5층), 장난감 나라(1층), 원어민 외국어 교실(1층), 육아종합지원센터(2층), 꿈나무 도서관(3층), 꿈나무 극장(5층)이 자리했다.

청소년 문화의 집은 음악, 미술, 과학, 체육, 패션 등 제 분야에 걸쳐 5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문화 시설이다. 청소년 외 영유아나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2월 중 수강생을 모집하고 내년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본관 1층에 들어선 장난감 나라는 영유아를 위해 장난감 3000점을 무료로 빌려주고 주민의 행복 육아를 돕는다. 장난감 대여기간은 최장 21일이며 준회원은 2점, 정회원은 3점씩 장난감을 빌릴 수 있다. 별도 연회비는 없으며 12월부터 곧바로 운영한다. 이외에도 원어민 외국어 교실은 외국어 정복을 위한 전진기지다. 영어, 중국어, 일어, 스페인어, 아랍어, 베트남어 등 6개 국어를 다루며 성인(12개)·학생(12개)·직원(2개) 등 26개 반을 운영한다. 내년 1월 위탁업체를 선정하고 2월 수강생을 모집한다.

본관 뒤편에 자리한 별관 1층은 ‘전통 한옥식 서당’으로 꾸몄다. 초등학생반, 성인반, 직장인반(야간)으로 나눠 기초한자와 동양 고전을 가르친다. 이흥섭 전 성균관 석전교육원장이 훈장을 맡았다. 주1회씩 24회(반년) 과정으로 운영하며 수강료는 분기별 2만원이다. 본관 앞 꿈나무 어린이집은 지역 내 27번째 구립 어린이집이다. 지난 27일 개원식을 가졌다. 보육정원은 60명으로 대한예수교 장로회 용산교회에서 위탁 운영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미래 세대의 꿈과 재능을 키울 꿈나무 종합타운 조성을 마무리했다”며 “영유아, 청소년, 그리고 시민을 위한 열린공간으로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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