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보면 스스로 멈춘다` 볼보, S60 내달 공개

세계 최초 `보행자 추돌방지 시스템` 탑재
여름부터 양산..올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 등록 2010-02-24 오후 12:58:37

    수정 2010-02-24 오후 12:58:37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볼보자동차는 내달 4일부터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The All-New Volvo S60의 양산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The All-New Volvo S60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등을 겨냥한 볼보의 전략모델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보행자 추돌방지 시스템. 차량 전방의 보행자 접근에 대해 사운드와 함께 시각적인 경고를 해주며, 운전자가 적절한 시간내 반응하지 못할 경우 풀 브레이킹으로 차량을 자동으로 멈추게 한다.

▲ 볼보 S60에 탑재되는 보행자 추돌방지 시스템
최대 시속 35km 속도로 주행시 보행자와의 충돌을 회피할 수 있으며, 차량 속도가 더 빠를 경우에는 충돌 전까지 최대한 속도를 낮추게 된다. 또 시속 30km이하 상황에서 전방차량에 대해 자동으로 멈추는 시티 세이프티 기능이 세단 모델 최초로 장착된다.

The All-New Volvo S60은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시각적으로 표현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테일램프까지 이어지는 C-필러는 슬림한 쿠페형 루프 라인을 더욱 강조한다. 프론트와 리어테일램프로 이어지는 바디의 숄더와 함께 이중물결의 디자인을 보여준다.

인테리어의 경우 대시보드 및 센터스택 등은 운전자 중심의 디테일 작업을 통해 다이내믹한 주행감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오디오, 내비게이션, 휴대폰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장착했다.

특히 차량 객실내 공명에 따른 음향 왜곡을 제거해 탑승자 모두에게 선명하고 생생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Audyssey Lab사의 MultEQ가 세계 최초로 자동차에 탑재된다.

▲ 볼보 S60
새로운 304마력의 T6 터보엔진과 203마력의 4기통 2.0 GTDi 엔진이 추가로 제공된다. 볼보 특허 기술로 새롭게 개발된 2.0GTDi엔진은 배기 매니폴드와 터보 차저를 강판으로 제작해 현재 시판되는 엔진중 가장 컴팩트한 사이즈다.

볼보는 향후 180마력(T4) 및 150마력(T3) 두 버전의 1.6리터 GTDi 엔진도 선보일 계획이다.

디젤엔진 역시 트윈 터보 기술의 D5 엔진과 160마력의 D3 엔진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새로운 5기통 D3 엔진은 기본적으로 현 2.4D 버전과 성능이 동일하지만, 실린더 용적이 줄어 연료소모를 감소시켰다.

수동 기어의 경우 리터당 19.2km의 연비를 실현했다. 또 1.6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한 DRIVe 버전 역시 도입될 예정이다. 연비는 리터당 23.3km다.

The All-New Volvo S60은 2010년 여름부터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며, 국내에는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계획이다.

한편 볼보는 지난 2010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Volvo C30 BEV도 전시한다. 배터리 완충까지 약 8시간이 소요되며, 1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대출력 111마력, 최고 속도 시속 130 Km, 제로백은 10.5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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