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바리톤 정경, 美 카네기홀 선다…제주해녀 유네스코등재 염원

오페라마 ‘제주해녀 등재 염원 프로젝트’ 일환
14일 카네기홀 이어 텍사스·서울 등 투어공연
헌정창작곡 ‘제주해녀, 바다를 담은 소녀’ 초연
  • 등록 2016-10-13 오전 9:51:14

    수정 2016-10-13 오전 9:51:14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리사이틀 여는 바리톤 정경 공연 포스터(사진=정규민).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바리톤 정경 국민대 교수가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투어 리사이틀을 갖는다. 오페라마와 오페라마예술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정경 교수는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바리톤 정경, 제주해녀 한국-미국 투어 리사이틀’을 연다.

이번 공연은 ‘제주해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염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오페라마와 오페라마예술경영연구소는 지난 연말 ‘키스 더 오페라’(Kiss the OPERAMA)를 시작으로 ‘2016 코리아 오페라 스타스 앙상블 정기연주회’ 등을 통해 기초예술과 결합한 제주해녀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미국 카네기홀은 개관 후 링컨센터와 함께 세계 최고 공연장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 음악가에게 꿈의 무대로 손꼽힌다. 이날 정 교수는 피아니스트 강신태, 무용가 이은선, 한유진과 함께 무대에 선다. 프로듀서이자 콘서트 디렉터로 활약중인 아다스 알도가 연출을 맡아 고전미와 현대미가 결합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무대는 다채로운 곡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한국 대표 가곡 ‘산촌’과 ‘남촌’을 비롯해 레스피기의 ‘안개’(Nebbie), 슈베르트의 ‘마왕’(Der Erlk?nig) 등 유럽가곡과 함께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에 수록된 ‘난 이렇게 한숨만 쉬어야 하나’ 등 오페라 아리아도 들려준다.

하이라이트는 창작곡 ‘제주해녀, 바다를 담은 소녀’의 초연이다. 이 곡은 제주해녀에게 헌정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오페라마 측은 “세계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제주해녀의 가치를 알리고 노래한다는 점이 뜻 깊다”며 “ 이 곡을 메인 테마로 해 오페라마 극으로 창작된다”고 말했다.

정 교수의 리사이틀은 뉴욕 카네기홀을 시작으로 17일 텍사스 트레드어웨이홀, 11월 서울 예술의전당 등에서 투어 공연을 갖는다. 마지막 투어일정인 11월 27일 예술의전당에서의 공연은 한국 피아노 반주계의 대모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임헌원 교수가 함께 한다.

성악가 바리톤 정경은 ‘클래식계 이단아’로 통한다. 기존 클래식과 오페라, 성악영역을 벗어나 파격적인 작품을 발표해왔다. 고전 오페라와 현대 드라마를 융합한 플렛폼 장르인 오페라마(OPERAMA)를 만들었다. 한국 및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0여회 우승을 기록했으며 고전 클래식 명곡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했다.

그의 광범위한 활약은 KBS 1TV 다큐멘터리 ‘클래식계 이단아, 바리톤 정경’을 통해 조명 받았으며 국제적 아티스트로 인정받아 올 1월 미국 메트로폴리탄 초청공연에 이어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내일의예술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희대학교 음악대학과 동대학원 예술경영학 박사(Ph.D)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탈리아 ‘가에타노 도니제티’ 시립 음악원에서 오페라, 뮤지컬, 연출가 과정의 Diploma를 받았다. 경희대학교 오페라마 담당 교수를 역임, 현재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및 비영리 사단법인 오페라마 예술경영 연구소 소장으로 재직중이다. 02-3156-8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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