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아이씨에스, 코로나19에 인공호흡기 공급 부족…`퀀텀점프`

유안타증권
  • 등록 2020-07-27 오전 9:56:35

    수정 2020-07-27 오전 9:56:35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유안타증권은 27일 멕아이씨에스(058110)에 대해 폭증하는 인공호흡기 수요로 실적이 퀀텀점프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멕아이씨에스는 1998년 설립된 국내 유일 인공호흡기 제조업체오 경증 환자용 비침습 호흡치료기부터 응급용 인공호흡기, 중증 환자용 기도삽관 인공호흡기까지 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인공호흡기 제조업체로 2019년 매출 129억원 기준 매출 비중은 중환자/신생아용 인공호흡기 22%, 환자감시장치 14%, 응급/이동형 인공호흡기 12%, 호흡치료기 9%, 자회사 27%, 상품 및 기타 16% 수준이었다”며 “내수와 수출비중은 각각 51%, 49%”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에 글로벌 호흡기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수출이 고성장할 전망”이라며 “미국, 영국 뿐 아니라 UAE 멕시코 러시아 등 약 30여개국향 인공호흡기 수출 증가로 수출금액은 올해 1월 18만달러에서 6월 1005만달러까지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인공호흡기 수요는 약88만대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고, 연간 10만대 수준에서 급증한 신규 인공호흡기 수요를 공급이 못따라 감에 따라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서는 자국내 인공호흡기 공급을 늘리기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까지 동원하며 긴급 생산체제에 들어간 상황이다.

강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 수록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파버나인(한국), 씨유메디칼(한국), Allied Medical(인도), Biolase(미국) 국내외 의료기기 기업들과 공동생산 협약을 체결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 995억원, 영업이익 387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674% 급증하고, 영업익은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순이익 역시 299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그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1배로 최근 주가급등에도 불구하고 실적 성장세를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은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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