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청담동부터 포르노까지..정치판 선데이서울"

  • 등록 2022-11-25 오후 1:32:54

    수정 2022-11-25 오후 1:32:5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국내 정치 수준이 “선데이 서울(성인용 주간 잡지) 같은 느낌”이라며 현실과 많이 떨어져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윤 전 의원은 지난 24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지금 청담동 동백아가씨에 무슨 포르노에 이런 얘기들이 가장 품격 있는 언어와 내용을 얘기해서 사회 가는 방향을 비춰야 하는 정치인들의 입을 통해서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의원은 “지난해 대선 때 이재명 후보가 ‘바지 벗을까요, 내릴까요’라고 해서 너무 놀랐는데 (최근 빚어진 일들을 보면) 그건 놀랄 일이 아니었다”며 “우리 사회의 어떤 담론이 굉장히 떨어지고 있다. 국민들 수준은 올라갔는데 맞추지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전 의원은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크게 보면 살아남은 자들의 책임이란 게 있다. 보통 정치적 책임을 진다거나 아니면 우리 이주영 장관 같은 경우는 세월호 때 거기 가서 굉장히 공감을 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람들의 마음을,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끔 하는 그런 단계가 필요한데 되게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꼬잡었다.

윤 전 의원은 대통령실의 ‘MBC 전용기 탑승 배제·MBC 기자와의 설전’ 등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그런 얘기가 그렇게 중요해?’이런 느낌이 있다”며 “대통령실이 특정 언론사랑 마찰을 빚어서 솔직히 이득 보는 게 뭘까. 대통령실은 그런 작은 마찰보다 훨씬 큰 존재, 훨씬 더 품위가 있어야 하는 존재라고 국민들이 기대른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전 의원은 이상민 행전안전부 장관에 대해선 “그분이 ‘백지 사표를 낸 상태다’ 이런 표현을 썼는데 아마 수습해놓고 나가겠다는 받아들였다”며 “지금 유가족들은 뭔가 좀 책임져달라고 얘기하고 있다. 자진사퇴를 조금 일찍 선제적으로 했으면 훨씬 좋았을 텐데 굉장히 늦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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