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코인 충격’ 민주당, 엇갈린 2030 지지율 [한국갤럽]

한국갤럽 5월 3주차 여론조사
민주당 20대 지지율 19→32% 회복세
30대 지지율 33%→25% 하락 지속
  • 등록 2023-05-19 오전 10:51:48

    수정 2023-05-19 오전 10:51:48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이후 크게 하락한 바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2030 세대 지지율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20대에선 ‘코인 논란’ 이전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30대는 여전히 우하향하는 모양새다.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 가상자산(코인) 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자리가 비어있다. (사진= 노진환 기자)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5월 3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33%,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9%, 정의당 5%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5월 2주차 대비 1% 포인트 상승,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3% 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20대 지지율 상승이 견인했다. 직전 조사에서 19% 수준이었던 민주당의 20대 지지율은 32%로 큰 폭으로 올랐다.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관련 논란이 점화된 후 20대의 이탈이 두드러졌지만 김 의원의 탈당과 이에 대한 민주당의 대처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기존(5월 1주차, 31%) 수준의 지지율로 회복했다.

다만 30대 지지율은 여전히 회복하지 못 하고 있다. 5월 1주차 조사에서 42%의 수준이었던 30대 민주당 지지율은 2주차엔 33%로 하락했고, 3주차엔 25%까지 떨어졌다. 평균 이상의 지지를 보냈던 핵심 지지층이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코인 사태가 불거진 후 무당층의 비율은 20대는 ‘40%(1주차)→51%(2주차)→46%(3주차)’를 기록했고, 30대는 ‘24%→30%→37%’로 늘었다. 젊은 세대의 민주당 이탈표가 국민의힘으로 향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 지지 구도가 다시 비등해졌다”며 “근래 국민의힘 대비 민주당 지지도 진폭이 큰 편이긴 하지만, 양당 격차나 추세로 볼 때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 내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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