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720선 회복..코스닥 +1.65%

  • 등록 2002-11-29 오후 3:13:36

    수정 2002-11-29 오후 3:13:36

[edaily 지영한기자] [두달여만에 720선 회복, 2개월 연속 양봉], [외국인 강력매수..2개월간 순매수 2.2조원 상회], [삼성전자, 0.52% 상승 38만7000원]

29일 서울증시가 사흘째 오르며 720선에 올라섰다. 종합주가지수는 월간기준으로 2개월째 양봉(월초시가보다 월말종가가 높은 상태)을 그려내 12월장에 대한 기대감을 북돋운채 11월 마지막 거래일을 마감했다.

추수감사절로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오늘 새벽 유럽증시가 오른 점이 재료로 작용해 주식시장은 상승으로 출발했다. 장중엔 프로그램 매물 증가로 지수가 약보합세로 밀리기도 했지만 외국인들이 강력한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상승 이끌었다.

결국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10.26포인트(1.44%) 상승한 724.80으로 마감했고, 코스닥시장도 0.84포인트(1.65%) 오른 51.90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소와 코스닥시장 모두 이날 종가가 11월 시초가(거래소 652.34p, 코스닥 47.80p)보다 높아 월간기준으로 2개월째 양봉을 기록했다. 또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9월17일(마감지수 726.80p) 이후 두달반만에 720선을 회복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선 개인과 국내기관이 904억원(시간외거래 제외한 잠정치)과 12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909 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과 국내기관이 43억원과 74억원의 매도우위를, 외국인이 147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이중 거래소시장의 경우 외국인의 11월중 순매수는 1조8178억원(잠정치)에 달했다. 외국인은 지난 월간기준으로 8개월만인 지난 10월중 억원의 순매수로 전환, 최근 2개월간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무려 2조2977억원에 달하게 됐다.

거래소시장의 프로그램매매는 순매도 규모가 장중 4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장중 베이시스가 개선추이를 보임에 따라 순매도 규모가 축소(=신규매수세 유입)돼 233억원의 매도우위로 마감했다. 이중 차익거래 순매도 분은 217억원을 기록했다.

KOSPI200 선물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직 마감이 끝나지 않은 최근월물인 12월물 지수는 1.25포인트 오른 92.10을 기록하고 있고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1086계약과 3559계약의 매도우위를, 국내기관이 4469계약을 순매수중이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지난 10월11일 저점 이후 백워데이션 상태가 심화됐던 선물베이시스가 종합지수기준 680선의 박스권상단과 중기저항선이었던 60일선을 상향돌파한 것을 계기로 콘탱고로 전환한 점이 11월 선물시장에서 가장 큰 특징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월후반 외국인들이 대규모 선물 누적순매수를 지속한 가운데 이 무렵 외국인의 누적순매수는 1만7000계약 이상으로 연중 초대 규모로 확대되기도 했다고 전 위원은 덧붙였다.

한편 종목별로는 상승종목(거래소 517개, 코스닥 451개)이 하락종목(거래소 261개, 코스닥 286개)을 앞섰고, 시가총액 1위사인 삼성전자는 전날 전고점(5월17일 38만2500원) 돌파한데 이어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0.52% 오른 38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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