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가격 인상 '스타벅스', 싸게 마시는 법은

스타벅스코리아, 개인컵 가져가면 오늘부터 400원 할인
6000원 상당 고가 음료 주문시에는 '에코별' 적립이 유리
  • 등록 2022-01-13 오전 10:57:42

    수정 2022-01-13 오후 2:49:31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13일부터 커피 가격을 전격 인상한 뒤 친환경 경영으로 진행 중인 매장 개인컵 사용 시 할인 금액은 소폭 올렸다. 고객들은 가격 인상 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할 방법을 ‘연구’ 중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13일부터 매장에서 판매하는 총 53종의 음료 중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를 포함한 46종의 음료 판매 가격을 각각 100~400원씩 인상한다고 지난 7일 공지했다. 약 7년 6개월 만의 가격 조정이다.

13일에는 매장에서 개인 컵을 사용할 때 잔당 300원 할인해 주는 혜택을 400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개인컵을 사용하는 회원이 가격 할인 혜택 대신 ‘에코별’ 적립을 선택할 경우에는 2월 2일까지 제조 음료당 기존 ‘에코별’ 마일리지 1개 적립에서 1개의 에코별을 추가해 총 2개의 에코별을 적립해 준다.

가격 인상 후 경제적으로 마실 수 있는 방법은 개인컵을 가져가는 것이다. ‘화이트 초콜릿 모카 프라푸치노’를 예로 들어 보자. 이 제품은 톨 사이즈 기준 5600원에서 이번에 6000원으로 400원 올랐다. 개인컵을 사용하지 않던 고객이 개인컵을 휴대하면 기존 가격인 5600원에 마실 수 있는 셈이다.

에코별은 12개를 모으면 가격 불문, 톨 사이즈 음료 한 잔을 무료로 얻을 수 있다. ‘화이트 초콜릿 모카 프라푸치노’ 톨 사이즈(6000원)의 경우 별 하나가 500원의 가치가 있는 셈이다. 즉, 음료 가격이 올라갈 수록 개인컵 즉시 할인보다 에코별 적립이 더 유리한 셈이다.

개인 컵 이벤트 외에도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럭키 뉴이어 보너스 스타 이벤트’도 2월 2일까지 진행한다. 리워드 회원이 이벤트 기간 내에 제조 음료 주문시 개인 컵 이용과 상관없이 음료 1잔당 별 1개를 추가 증정한다.

이에 따라 2월 2일까지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개인컵을 이용해 제조 음료 1잔을 주문하면 최대 4개의 별을 적립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내 개인컵 이용 건수는 2007년부터 2021년까지 15년간 8621만건에 이른다. 스타벅스는 2018년부터 매월 10일을 일(1)회용컵 없는(0) 날로 정해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부산, 제주, 경주, 대구, 광주, 강원 지역 등 매월 다양한 지역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참여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이를 통해 1만1000명이 넘는 고객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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