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이재명, 7월 초 전당대회 출마할 듯…박지현, 까다로운 상황"

  • 등록 2022-06-29 오전 10:17:15

    수정 2022-06-29 오전 10:17:15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재명 의원이 7월 초 8.28 전당대회 출마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사진= 이데일리DB)
28일 최 전 수석은 YTN라디오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저는 이미 한 달 전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끝나고 이재명 의원이 100% 출마한다. 출마하면 당연히 가장 대표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렸다”고 언급했다.

최 전 수석은 “민주당이 17일부터 전당대회 후보등록인데 이재명 후보는 7월초에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을까 싶다. 7월 4~6일쯤 보고 스텝을 밟고 있는 것”이라며 “통상 출마 선언은 보름 전, 한 달 전에 하는데 이번에는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 그 다음 전당대회 이렇게 빡빡하게 연이어져 있어 굉장히 급박한 일정”이라고 말했다.

또 친문계를 중심으로 ‘이재명 당권 불가론’이 나오는 상황에 대해 “만약 전대 출마에 반대하는 사람들이라면 계양을에 이재명 공천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거는 아무도 책임을 안 진다”면서 “전당대회는 당 대표를 뽑는 당내 선거라서 공천의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출마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불가하다고 얘기하는 것은 주장할 수 있지만 사실 온당한 얘기로는 볼 수가 없다”고 했다.

다만 최 전 수석은 친명계 의원들 사이에서 이 의원에 대한 비판 자제를 요구하는 데 대해 “비판을 그만하라는 것 자체가 민주당 정당답지 않다. 대선 패배 또 계양 출마, 이런 연장 선상에서 논리적으로 출마 반대하고 지적하고 하는 것인데 그런 주장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전 수석은 8.28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박지현 전 위원장이 정치적으로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다고 분석했다.

최 전 수석은 “박지현 전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을 하면서 정치인이 된 것인데 의원이 아니다보니까 활동할 수 있는 정치적 공간이 없는 상태다. 전당대회가 다가와서 고민을 한다면 출마를 해야 하는데 출마해서 과연 될 수 있느냐의 문제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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