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도봉구, 코로나19 확산 예방..‘교회 온라인 예배’ 지원

구청 구민청에 온라인 예배당 설치
소규모 교회 대상 녹화 예배 등 지원
  • 등록 2020-03-27 오전 10:03:12

    수정 2020-03-27 오전 10:03:12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도봉구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예배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위험이 높다고 지적된 교회 예배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교회가 온라인예배를 할 수 있도록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도봉구에는 258개의 교회가 있다. 이중 교회 43곳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예배를 전면 중단했으며, 교회 118곳은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고 있다.

구는 앞서 지난 2월 지역 내 종교단체와 긴급 간담회를 열어 다중이 모이는 집회 대신 영상예배(온라인)로 대체하는 방안 검토를 적극 요청한 바 있다. 다만 일부 소규모 교회에서는 인터넷이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영상매체 조작의 어려움 등으로 온라인 예배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작은 교회를 대상으로 쉽게 운영할 수 있는 온라인 예배방법을 교육하고 있으며, 구청 구민청에 온라인 예배당을 만들어 실시간 온라인 예배와 녹화 예배를 할 수 있도록 영상장비와 촬영기술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온라인 예배 영상 기술지원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총체적인 방역활동 등을 통해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도봉구에서 온라인 예비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도봉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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