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24.11 1.8 (-0.07%)
코스닥 882.76 8.23 (+0.94%)

쯔양·문복희, 복귀했지만…반응 ‘극과 극’

  • 등록 2020-11-20 오전 10:06:03

    수정 2020-11-20 오전 10:20:20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뒷광고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인기 먹방 유튜버 문복희와 쯔양이 나란히 복귀했지만 두 사람을 향한 반응은 극과 극으로 달랐다.

(왼쪽부터) 문복희, 쯔양 (사진=문복희, 쯔양 유튜브 영상 캡처)
◇ 문복희, 뒷광고 논란..11월 9일 복귀

구독자 472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문복희는 지난 8월 3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광고임에도 광고임을 밝히지 않았던 적 있다”고 밝혔다.

문복희는 먹방 영상 댓글에 음식 주문 방법과 후기를 적었다. 지난해 11월 피자 먹방에는 “두판에 2만5900원이길래 바로 주문했습니다”라고 적었다. 협찬 문구는 없었다.

유튜버들 뒷광고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지난 8월 문복희는 피자 영상뿐만 아니라 그동안 협찬 받거나 광고비를 받았던 먹방 영상에 부랴부랴 ‘유료광고’ 체크박스를 넣었다. 비난이 거세지자 문복희는 활동을 중단했다.

먹뱉(먹고 뱉는) 논란도 있었던 문복희는 편집 없는 먹방 영상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 해명 영상에서 누군가 문복희에게 음식 먹는 법을 지시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구독자들은 문복희가 음식을 씹고 있는 중에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들린다고 지적했지만 문복희는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구독자들은 제작진이 조명, 촬영 장소, 음식 등을 세팅하고 연기자 ‘문복희’가 맛있게 먹는 척 연기를 했다고 의심했다.

문복희는 “대부분 영상들은 저와 편집자 1명이 만든 것이며 광고진행과 야외영상 제작, 페이스북을 관리해 주는 회사와 따로 계약을 맺었고 이 회사는 제가 찍는 영상에 관여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열심히 노력해서 만든 영상을 여러 스태프 아래에서 마치 저는 연기만 한 것처럼 왜곡당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문복희는 11월 9일 새출발에 나섰다.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던 문복희는 음식의 양을 전보다 조금 줄였다. 그동안 음식 먹을 때 카메라를 쳐다보며 리액션을 했던 문복희는 묵묵히 식사에만 집중했다.

◇ 쯔양, 뒷광고 논란에 은퇴..11월 20일 복귀 선언

구독자 281만명을 보유한 쯔양은 지난 8월 4일 “방송 초반에 광고 표기를 하지 않은 영상이 몇 개 있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쯔양은 지난 1월에도 초반 영상 몇 개에 광고 표기를 하지 않았다고 밝힌 적 있다.

자신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자 멘탈이 무너진 쯔양은 8월 6일 “오늘부로 더 이상 방송은 없을 거다”라고 은퇴 선언을 했다. 그러면서 지난 7월 미리 촬영했던 욕지도 먹방 영상만 올리겠다고 공지했다.

쯔양은 지난달 23일 ‘욕지도1’을 시작으로 ‘욕지도10’까지 총 10개의 영상을 올렸다. 욕지도 식당 곳곳을 다니며 먹방을 선보였다. 쯔양을 잘 모르는 욕지도 어른들은 그의 먹성에 감탄했다.

‘욕지도’ 영상 10개가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고, 영상 밑에는 그의 복귀를 희망하는 댓글로 가득찼다. 이에 쯔양은 복귀를 결심했다.

쯔양은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방송을 그만둘 때 울컥한 마음에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얘기했다”며 “댓글을 다시 보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욕지도 영상에 생각보다 좋은 말씀을 해주신 분들이 너무 많아 감사했고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쯔양은 오는 25일부터 먹방 영상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문복희와 쯔양이 모두 복귀했지만 반응은 다르다. 쯔양의 복귀 영상 밑에는 그를 환영한다는 댓글이 이어졌지만 문복희 영상에는 외국인들의 감탄 댓글 외에 국내 구독자들의 듣기 좋은 댓글은 볼 수 없다.

문복희 해명 영상 (사진=유튜버 hojiinn suh)
문복희는 쯔양에 비해 뒷광고 횟수가 많다. 특히 문복희는 협찬 받거나 광고비를 받은 음식을 마치 자신이 직접 주문하고 결제했다는 취지로 글을 남겨 구독자들의 배신감이 더욱 크다. 또한 여전히 ‘먹뱉’ 의혹을 받고 있는 문복희는 자신의 먹뱉 해명 영상을 지운 것도 비판을 받고 있다.

쯔양은 그동안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라이브 방송을 통해 대식가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대식가이자 복스럽게 먹는 게 특징이라던 문복희는 수많은 구독자들의 ‘라이브’ 요청에도 단 한 번도 응답하지 않았다. 이에 구독자들은 그가 ‘연기자’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소셜 댓글by LiveRe

많이 본 뉴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