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일 ‘제8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북아현재정비촉진지구 내 북아현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에 대해 수정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 대상지는 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 사이 신촌로 북측의 서대문구 신촌로 231번지 일대다.
이곳은 지난 2005년 지구단위계획 결정 후 재정비 시기가 도래했고, 주변 재정비촉진사업이 3개소(북아현1-1, 1-2, 1-3구역)가 완료(예정) 되는 등 여건 변화에 따라 이번에 지구단위계획 재정비가 이뤄졌다.
또 웨딩·뷰티 관련 시설 권장용도도 대도로변과 이면부를 함께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북아현지구단위계획 재정비로 지역적으로 침체된 웨딩·뷰티지역 특화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도시재정비위원회는 동대문구 전농동 643번지 일대 ‘전농12재정비촉진구역’ 일몰기한 연장안에도 동의했다. 이에 따라 전농12재정비촉진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은 해제 위기를 넘기게 됐다.
전농12재정비촉진구역은 당초 올해 3월 2일 일몰 기한이 도래했지만, 전체 토지 등 소유자 142명 중 68명에게 일몰 연장 동의(47.89%)를 얻어 올해 1월 구에 일몰기한 연장을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