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더네이쳐홀딩스, 테일러메이드 인수 참여…'MZ세대 공략'

더네이쳐홀딩스 테일러메이드 인수 참여
MZ세대 타깃 의류사업 확장 본격화
  • 등록 2021-06-13 오후 7:05:26

    수정 2021-06-13 오후 7:05:26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글로벌 3대 골프업체인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센트로이드PE)가 내셔널지오그래픽을 운영하는 ‘더네이쳐홀딩스’를 전략적투자자(SI)로 맞는다. MZ세대(밀레니엄+Z세대)를 타깃으로 한 의류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센트로이드PE는 “최근 4~5년간 MZ세대를 대상으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인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를 보유한 더네이쳐홀딩스를 SI로 선택했다”고 13일 밝혔다.

센트로이드PE는 “최근 국내 골프 산업 발전의 가장 큰 축이 MZ세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네이쳐홀딩스의 최근 사업 방향이 테일러메이드 어패럴과 가장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센트로이드PE는 더네이쳐홀딩스와 함께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골프 의류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 판권을 확보해 의류 등 패션상품을 선보여 20~30대 젊은층에서 큰 인기를 얻어 성장했다. 전 세계 유일한 내셔널지오그래픽 리테일 사업자다. 국내 주요 백화점과 로드샵, 온라인 매장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활용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즈니와 라이선스를 재계약을 하기도 했다.

앞서 센트로이드PE는 지난달 테일러메이드 최대주주인 미국계 PEF인 KPS캐피털파트너스와 최대주주 지분을 인수하는 17억달러(약 1조9000억원) 규모 계약을 성사시켰다.

테일러메이드 인수 자금 구조는 △인수금융 8000억 △메자닌 5000억 △에쿼티 6000억으로 나뉜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에쿼티에 1000억원을 투자하고 주요 공제회와 중앙회 등으로 이뤄진 재무적투자자(FI)는 각 기관의 성향에 따라 참여금액을 결정해 내달 초까지 투자의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센트로이드PE 관계자는 “이미 증권사의 총액인수 확약으로 자금 모집이 완성된 가운데 테일러메이드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자금모집도 순항 중이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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