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에어비앤비 숙소서 파티 못한다..."전 세계 영구금지"

2019년 임시 도입...기본수칙으로 공식화
  • 등록 2022-06-29 오전 10:19:04

    수정 2022-06-29 오전 10:19:04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앞으로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에서 영구적으로 파티를 할 수 없게 됐다. 에어비앤비가 숙소에서 파티를 여는 것을 전 세계적으로 금지하기로 해서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에어비앤비가 주위에 지장을 주는 파티와 행사를 영구적으로 금지한다고 발표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하룻밤 숙소를 예약하는 ‘파티 하우스’ 역시 금지된다.

에어비앤비는 2019년 한 숙소에서 총격 사건으로 5명이 숨진 뒤 잠정적인 파티 금지 조치를 내렸고 2020년 8월 코로나19가 터지자 전세계로 확대 적용한 바 있다. 이를 이번에 항구화한 것이다.

에어비앤비는 “잠정적인 금지 조치 후 관련 신고접수가 40% 넘게 급감하는 등 효과가 있었다”며 “이에 따라 이 조치를 정책으로 공식 명문화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외진 숙소를 빌린 이용자들이 주인이 없을 때 사람들을 초청해 파티를 벌이는 것을 모두 단속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

에어비앤비는 파티 금지 규정을 위반한 이용자는 계정 일시 정지부터 퇴출에 이르는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6600여명의 이용자가 파티 금지 위반으로 일시 정지 조치를 당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는 관광숙박업으로 등록하지 않고 자신의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을 돈을 받고 빌려주는 것은 불법이다. 개인이 자신의 집을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으로 등록했더라도 내국인에게는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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