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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터키 보스포러스橋에 고성능 후판 공급

S460ML 대규모 적용 국내 첫 사례..개발 1년만에 성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건설 프로젝트 등 추가 수주 기대
  • 등록 2014-01-14 오전 11:29:29

    수정 2014-01-14 오후 12:15:23

보스포러스 제3교량 조감도. 현대제철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제철이 만든 고성능 후판이 터키에서 짓고 있는 대규모 교량 건설 프로젝트 현장에서 사용된다.

현대제철은 터키 보스포러스 해협을 연결하는 총 길이 2134m의 ‘보스포러스 제3교량’에 소요되는 후판 4만3000t 전량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건설(000720)SK(003600)건설이 시공하는 이번 교량 건설 프로젝트는 주교각 사이의 거리만 1000m 이상이다.

특히 초장대교량에서는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사장현수교로 건설한다. 사장현수교 방식은 교각 위에 세운 주탑에서 경사지게 설치한 케이블로 교량 상판을 지지하는 사장교(斜張橋)와 교량 상판을 교각 주탑 사이에 드리운 케이블에 달아매는 방식인 현수교(懸垂橋)를 결합한 형태다. 보스포러스 제3교량 건설 공사는 우리나라 초장대교량 건설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현대제철은 이번 공사에 유럽 규격의 고성능 후판 S460ML 강종을 국내 최초로 대량 공급했다. 현대제철이 공급하는 고성능 후판은 전체 물량의 약 70%인 3만 t 규모로, 국내업체가 동일한 강종의 대규모 해외 물량 수주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스포러스 제3교량에 적용되는 고성능 후판은 TMCP공법(온도제어 압연 기술)을 통해 영하 50℃의 극한 환경에서 강도와 용접 성능을 유지하는 동시에 우수한 가공성을 갖춘 제품으로 초장대교량 및 초고층 건축물은 물론 풍력구조물, 해양플랜트 등 다양한 차세대 구조물에 적용 가능하다.

현대제철은 작년 1월 고성능 후판 개발에 착수해 개발 초기부터 고객사가 요구하는 강재 성능을 반영했다. 당진제철소 기술연구소 주관으로 다양한 성능 시험을 거쳐 1년 만인 작년 12월 터키 공사현장에 첫 적용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현대제철은 울산대교, 부산국제IFC빌딩, 전경련회관 등에 초고층 건축물용 강재를 공급하는 등 최근 초장대교량 및 초고층 구조물용 고급강재 시장을 활발히 공략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특히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바탕으로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대비해 건설 중인 각종 인프라 구조물에도 현대제철 제품을 적용토록 수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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