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라서".. 골프장서 렉서스 3대 파손한 50대 의사 입건

  • 등록 2019-08-25 오후 9:29:05

    수정 2019-08-25 오후 9:29:05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국내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 중인 가운데 일본 차라는 이유로 렉서스 승용차 3대가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25일 재물손괴 혐의로 의사 A(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경기도 김포 한 골프장 주차장에 주차된 렉서스 승용차 3대의 운전석 쪽 문을 돌로 긁어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차량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본산 차량들이 주차돼 있어서 돌로 긁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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