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공공재…공평한 분배 노력”

  • 등록 2020-11-22 오후 4:45:46

    수정 2020-11-22 오후 4:45:46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평한 분배와 코로나19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빈곤 국가들에 대해 자금을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의장국인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G20 성명 초안을 공개했다.

초안에 따르면 G20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모든 사람들에게 적당한 가격과 공정한 접근이 보장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백신의 역할을 글로벌 공공재로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대응은 21~22일 이틀간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핵심 의제가 됐다. G20 정상회의는 당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더믹 여파로 화상으로 열렸다.

회의는 ‘모두를 위한 21세기 기회 실현’을 주제로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등이 참석했다.

로이터통신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한 목소리로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존스 영국 총리는 연설을 통해 “우리가 힘을 합해야만 코로나19를 격퇴하고 이 위기를 좀 더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운명은 연결돼 있다”라고 각국의 협력을 당부했다.

시진핑 주석은 “코로나19에 대항하는 방화벽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각국에서 먼저 이 질병을 통제하고, 이를 토대로 필요한 나라를 돕기 위해 협력하고 교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부자만이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정상적인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2단계 시나리오는 어떻게든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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