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컴투스·위지윅스튜디오와 메타버스 '맞손'

교원그룹과 컴투스, 위지윅스튜디오는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송재준 컴투스 대표, 장동하 교원그룹 기획조정실장, 박관우 위지윅스튜디오 대표 (제공=교원그룹)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교원그룹은 컴투스, 위지윅스튜디오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가 현재 준비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에 교원그룹의 다양한 콘텐츠를 탑재하고, 이를 위한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컴투버스는 게임을 넘어 일과 생활, 놀이가 모두 이뤄지는 올인원 미러월드 형태 올인원(all-in-one)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이와 관련 △가상 오피스 환경인 ‘오피스 월드’ △쇼핑 및 금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머셜 월드’ △게임과 음악, 영화,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월드’ △소통 공간인 ‘커뮤니티 월드’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교원그룹은 생활 밀착형 공간인 ‘커머셜 월드’ 내 주요 사업 영역 콘텐츠를 구현하고, 가상 세계에서도 이용자들이 다양한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현실세계 기반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 중인 컴투스,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관계를 맺었다”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소비자에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기반 콘텐츠와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