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지원’ 마린이노베이션, 독일서 종이컵 생분해 인증

독일 표준협회 기관 ‘DIN CERTCO’ 인증
접착제 없는 해초 종이컵, 56일 만에 생분해
“독일 생분해 인증, 유럽 시장 진출의 초석”
  • 등록 2022-05-20 오전 11:09:32

    수정 2022-05-20 오전 11:09:32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육성·지원하는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해초 종이컵이 독일 국제 인증기관 ‘DIN CERTCO’로부터 생분해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독일 표준협회 기관인 DIN CERTCO는 생분해성을 인증하는 국제적인 기관 세 곳 중 한 곳이다. 제품이 120일 이내 90% 이상 자연 분해될 때 생분해 인증을 해주는데, 마린이노베이션은 그보다 빠른 56일 이내 100% 생분해됐다는 결과를 입증했다.

앞서 마린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해초 종이컵은 한국분석시험연구원(KATR)의 미세플라스틱 분석 시험에서도 미세플라스틱 ‘불검출’을 인증받았다. 기존 종이컵에 쓰이는 접착제와 화학물질인 폴리에틸렌(PE) 코팅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게 특징이다.

마린이노베이션은 SK이노베이션 친환경 사회적 기업 발굴사업에 선정된 벤처기업으로, 친환경 브랜드군인 ‘자누담’(자연을 나누어 담는다)을 출시해 친환경 종이컵, 식품·포장용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100% 친환경 소재로 제작되며, 친환경 공법으로 만들어 폐기 시 100% 생분해된다.

차완영 마린이노베이션 대표는 “해초 종이컵이 친환경 인식이 높은 유럽에서도 생분해 인증을 획득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인증을 앞으로 유럽 시장 진출의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마린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해초 종이컵 (사진=마린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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