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25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하는 현대자동차의 전용 플랫폼(E-GMP) 장착 전기차 ‘아이오닉 5’의 보다 구체적인 가격대가 고지됐다. 롱레인지 모델의 가격은 5200만원부터 시작하고 여기에 전기차 구매보조금과 세제혜택까지 더하면 실제 구매가격은 3700만원까지 내려간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4일 각 대리점에 아이오닉 5에 대한 가격을 고지했다.
사전계약을 진행하는 롱레인지 모델 중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5200만~5250만원, 프레스티지 트림은 5700만~575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전기차 세제 혜택을 적용하기 전이며 개별소비세 3.5% 기준 가격이다.
여기에 전기차 구매보조금(서울시 기준 1200만원)과 세제혜택(최대 300만원)까지 더하면 실제 구매가격은 익스클루시브 트림 3700만~3750만원, 프레스티지 트림은 4200만~4250만원까지 내려간다.
현대차는 지난 23일 아이오닉 5 공개 당시 국내 판매 예정 가격으로 익스클루시브가 5000만원대 초반, 프레스티지가 5000만원대 중반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선택 품목을 추가하면 실제 가격은 더 올라간다.
한편, 사전계약을 진행하지 않는 아이오닉 5의 또 다른 모델인 스탠다드 모델의 계약 일정과 전체 모델의 확정 가격 및 세제 혜택 후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