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28일이나 늦어도 30일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노트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갤럭시노트 국내 출시를 하루라도 앞당기라"며 직원들을 재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애초 다음 달 7일로 정해져 있던 출시일을 일주일 이상 앞당겼다. 그만큼 신 사장의 의지가 확고하다.
신 사장이 갤럭시노트 출시를 재촉하는 이유는 갤럭시노트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기 때문.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스마트폰 범주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신 사장이 하루라도 빨리 국내 소비자에게 새 제품을 선뵈고 싶어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출시 이후 지난 10일 중국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는 "혁신적인 필기 인식 기능의 S펜을 갖춘 갤럭시노트가 한자 문화권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 출시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 선두주자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갤럭시노트를 국내에 출시하고자 일정을 앞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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