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스티벌]"여기 아파요~" 약국 찾아와 치료 부탁한 떠돌이 개(영상)

약국에 스스로 찾아온 떠돌이 강아지 과연 무슨 일일까요?
  • 등록 2019-07-17 오전 9:21:56

    수정 2019-07-17 오전 9:28:14

[이데일리 최민아 기자]반려동물 천만 시대다. 1인 가구 증가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 성장을 더욱 가속화했다. 오죽했으면 ‘펫코노미’펫(Pet)과 경제(Economy)란 신조어까지 생겨 나겠는가.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지만 주위 환경이나 시간에 쫓겨 키우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인터넷을 통해 다른 사람이 키우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사진, 동영상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우린 이들을 ‘랜선 집사’, ‘뷰니멀족(viewnimal族)’이라 부른다. 이데일리는 이러한 랜선집사들을 위해 동물들의 다양한 영상을 다룬 ‘펫스티벌’을 선보인다. ‘펫스티벌’은 매주 수요일 다양한 동물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편집자주]

터키 이스탄불의 한 약국에 강아지가 서성거립니다.

이를 본 약사 바누는 배가 고픈 줄 알고 먹이를 챙겨 다가갔는데요.하지만 강아지는 먹이를 먹는 대신 약사 바누에게 자신의 앞발을 내밉니다.

확인해보니 강아지 발톱 부근에 피가 나고 있었습니다.이를 본 바누는 재빨리 상처를 치료해주는데요.

정성스러운 바누의 애정이 어린 치료에 보답하듯 폭풍애교로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사진= 바누 젠기즈 트위터)
한 편의 동화 같은 일화로 많은 사람에게 유명해지자 바누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아지는 나에게 약국을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는 눈빛을 보냈고 치료 후엔 고마움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쉽게도 바누는 강아지를 집에 데려갈 수는 없지만 강아지를 사랑해 줄 주인이 나타날 때까지최선을 다해 돌봐주겠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똑쟁이 강아지”,“어서 가족을 만났으면”,“병원 못 가는 나보다 훨씬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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