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는 에어차이나와 동시에 운항하고 있는 모든 한중 노선에 대해 내년 2월1일부터 공동운항(Codeshare)을 시행키로 합의한 협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양사가 동시에 운항중인 인천-베이징, 인천-칭다오 노선을 비롯해 중국 9개 도시와 한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총 151편(왕복기준)에 대한 모든 좌석을 공동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이번 양사간 공동운항은 한중 최초로 양국의 수도를 연결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기존 공동운항과는 달리 양사가 투입하고 있는 모든 항공기의 클래스별 좌석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는 지난 5일 일본 ANA와 한일 전 노선 공동운항을 포함한 전사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