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훈(25·한국국토정보공사)과 김옥철(24·서울시청)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벨로드롬에서 열린 트랙사이클 남자 매디슨 결승에서 총 53점을 획득, 12팀 가운데 2위에 올랐다.
한국은 마지막 1바퀴를 남기고 53점 동점으로 홍콩과 공동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최종 결승선을 홍콩이 2위로 통과한 반면 한국은 포인트를 얻지 못하면서 금메달을 아쉽게 놓쳤다. 동메달은 28점의 일본이 차지했다.
그 사이 홍콩이 한국을 바짝 추격했다. 결국 한국은 홍콩에게 따라잡혔고 막판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또한 다른 선수들을 1바퀴 따돌리면 20점을 획득한다. 최종 순위는 2배 많은 1위 10점, 2위 6점 등을 받게 된다. 마지막 바퀴까지 합산한 점수에 따라 순위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