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모국을 방문하지 못했던 베트남과 필리핀 국적의 결혼 이주 여성들이 가족과 함께 모처럼 친정 나들이에 나섰다.
필리핀 방문은 지난달 17일부터 7박 8일간 진행됐으며, 베트남 방문은 지난 4일부터 일주일간 이뤄질 예정이다.
고향 방문에 참여한 김은주(브이 티 흐엉) 씨는 “바쁜 일상 때문에 고향 방문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과 함께 모국을 찾을 수 있어 기쁘다”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진에어는 지난해 11월 양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정의 제주도 여행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 대상자도 고향 방문 경험, 기간 등을 고려해 센터의 추천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