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대응시스템은 화재나 재난 규모에 따라 1∼3단계로 운용한다. 1단계는 사고 관할 소방서를, 2단계는 시·도 소방본부 경계를 넘는 범위, 3단계는 지난해 강원 동해안 산불처럼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해야 수습할 수 있을 때 발령한다. 전국 소방력을 동원·운영·관리하는 조치를 ‘동원령’이라고 하며 동원 규모에 따라 총 3단계(1호 5%·2호 10%·3호 20%)로 나뉜다.
실제 동원을 하기 위한 준비 단계가 ‘예비 동원령’이다. 필요 시 즉각 투입한다. 이번에 예비 동원된 소방력은 각 시·도 소방본부 특수구조대와 드론, 119구조견이다. 집결지는 광주 북구 임동 기아챔피언스월드와 서구 풍암동 월드컵경기장 2곳이다. 소방청은 119대응국장과 중앙119구조본부장도 현장에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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