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투자협회는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3개사를 상대로 한 ‘2023년도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신용등급의 고평가 여부 등을 평가하는 ‘신용등급의 정확성’, 신용등급의 일관성과 지표 유용성을 평가하는 ‘신용등급의 안정성과 예측지표의 유용성’ 총 2개 부문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평가 방법은 부문별 특성을 대표하는 계량지표를 점수화한 정량평가(50% 반영), 시장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인 정성평가(50% 반영)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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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국신용평가는 기업신용위험의 변화에 대한 적정한 의견 제시가 선제적으로 이뤄졌는지, 신용평가 평정보고서 유용한지 등과 관련한 평가 지표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신용평가회사의 최근 개선 노력이 어떠한지와 관련한 평가 지표에서 나이스신용평가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가장 좋게 나타났다.
김필규 신용평가사 역량평가 평가위원장은 “신용평가 3사 간의 만족도 편차가 축소된 건 신용평가사들이 역량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것에 대한 시장의 합당한 평가로 생각한다”며 “신평사들은 여러 영역에 대한 평가 결과를 통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 보완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