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DB12 S 공개…차세대 고성능 모델 라인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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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출력 700 마력, 재로백 3.4초
섀시 보강으로 더 날렵한 주행 성능 구현
스로틀 레인지 조율 및 변속 속도 단축으로 반응 향상
  • 등록 2025-10-13 오전 8:29:00

    수정 2025-10-13 오전 8:29:00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영국의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Aston Martin)이 차세대 DB 혈통을 잇는 ‘신형 DB12 S’를 공개했다. DB12 S는 기존 DB12를 기반으로 개발된 고성능 모델로, 한층 강력해진 주행 성능과 정교한 드라이빙 감각, 그리고 브랜드 특유의 럭셔리 감성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애스턴마틴 신형 DB12 S (사진=애스턴마틴)
13일 애스턴마틴에 따르면 새로운 DB12 S에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800N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4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25km/h에 달한다. 엔진 성능뿐 아니라 파워트레인 캘리브레이션을 최적화해 변속 속도를 50% 단축시켰으며, 새로운 S 전용 스로틀 맵이 적용돼 가속 페달 반응이 더욱 세밀해졌다.

사운드 퍼포먼스도 강화됐다. 쿼드 테일파이프가 적용된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회전수 전 구간에서 엔진 사운드를 극대화하며 옵션으로 제공되는 티타늄 배기 시스템은 음량을 높이면서도 11.7kg의 경량화를 실현했다.

섀시 역시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빌슈타인 DTX 댐퍼의 소프트웨어를 새롭게 조율해 롤과 피치 제어를 개선했고 리어 안티롤바 강성을 높였으며, 캠버·토·캐스터 값을 정교하게 다듬어 민첩한 핸들링과 안정적인 주행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E-diff)과 최적화된 스티어링 비율을 통해 코너링 시 직관적인 조작감을 제공하며, 모든 주행 모드에서 운전자의 제어감을 극대화한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기본 장착된다. 전륜 410mm, 후륜 360mm 디스크를 적용해 제동력과 내열성을 높였으며 기존 스틸 브레이크보다 27kg 가벼워졌다. 또 코너 브레이킹 컨트롤과 인테그레이티드 브레이크 슬립 컨트롤 기술을 적용해 코너 진입과 탈출 시 차체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디자인은 한층 강렬하고 공격적인 인상을 준다. 전면부에는 이중 구조 프런트 스플리터와 새로운 보닛 루버가 적용돼 공기역학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시각적 임팩트를 강화했다. 측면부의 글로스 블랙 사이드 실과 ‘S’ 뱃지는 차체를 도로에 밀착된 듯 보이게 하며, 후면부에는 고정형 리어 스포일러와 새 리어 디퓨저, 쿼드 테일파이프가 조화를 이루며 고성능 GT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는 S 라인업만의 정체성을 담았다. 레드 아노다이즈 메탈 드라이브 모드 컨트롤러와 스티치, 안전벨트, 헤드레스트 자수에 이르는 레드 포인트 컬러가 적용돼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한다. 업계 최초로 엠보싱과 디보싱을 동시에 적용한 애스턴마틴 윙 로고가 새겨졌으며, 알칸타라 열선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함께 세 가지 인테리어 패키지가 제공된다.

‘액셀러레이트’ 트림은 가죽과 알칸타라 조합으로 구성되며 ‘인스파이어 S’ 패키지는 세미 애널린 가죽을 사용해 한층 고급스럽다. 기본 사양으로는 16방향 전동조절식 스포츠 플러스 시트가, 옵션으로는 카본 파이버 퍼포먼스 시트가 제공된다.

DB12 S는 쿠페와 볼란테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되며 고객 인도는 2026년 1분기부터 시작된다. 애스턴마틴 관계자는 “DB12 S는 정제된 품격을 유지하면서도 성능을 강화해 운전자에게 더 깊은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엔지니어링 됐다“며 ”이러한 기술의 확장으로 DB12 S는 슈퍼 투어러의 본질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모델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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