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프랑스 주요은행 등급 강등

SG·CA 장기채권, 한 단계씩 강등
  • 등록 2011-09-14 오후 2:45:00

    수정 2011-09-14 오후 2:52:35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를 이유로 프랑스 주요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14일 로이터에 따르면 무디스는 소시에떼 제네랄(SG)의 장기채권 신용등급을 투자적격 등급 중 세 번째로 높은 Aa2에서 Aa3로, 크레디트 아그리꼴(CA)은 Aa1에서 Aa2로 각각 한 단계씩 낮춘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을 부여했다.

무디스는 또 크레디트 아그리꼴의 은행 재무건전성평가 등급(BFSR)을 기존의 C+에서 C로 한 단계 낮췄다.

다만 BNP 파리바에 대해선 "그리스 익스포저에 대한 적절한 완충장치를 갖고 있다"며 기존의 Aa2 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 6월 그리스의 디폴트 또는 채무 재조정 가능성에 따라 프랑스 은행들에 대한 등급 하향 검토에 들어간 바 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프랑스 은행권의 그리스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총 650억유로(97조원)에 달한다. 1~3위 은행인 소시에테 제네랄과 BNP 파리바, 크레디트 아그리콜의 익스포저가 대부분으로, 이들 3개 은행의 것만 567억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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