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시큐어 관계자는 “지난달 초 이사회 결의에 따라 TEE 사업 재개를 결정했고 이달 16일 사업 양수를 마무리해 사업 재개를 위한 내부 절차를 모두 마쳤다”며 “TEE 보안 사업 재개를 통해 글로벌 보안 업체들과의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회사의 2대 주주인 G+D(Giesecke & Devrien Mobile Security) 또한 과거 TEE 글로벌 인증을 받은 트러스토닉(Trustonic)의 설립주주로 TEE 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어 사업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TEE 보안과 eSIM(embedded SIM)을 연계할 수 있는 TEE-eSIM을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시큐어의 TEE 보안 기술력에 대한 업계의 기대가 높아 사업 중단에 대한 성장성 우려가 컸던 만큼 TEE 사업 재개는 실적과 주가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eSIM 사업 확대와 더불어 올해부터는 보유 현금을 활용한 적극 투자,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