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베 정권, 코너 몰리면 또 한국 때릴지도”

  • 등록 2020-04-08 오전 9:37:21

    수정 2020-04-08 오전 9:37:21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 사태’를 선언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아베 정권이 궁지에 몰리면 정치적 목적을 위해 한국을 타깃으로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AFP)
유재순 일본 JP뉴스 대표는 7일 오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일본 국민 여론과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긴급사태 선언 후 현실적으로 구체적으로 달라지는 사항은 크게 없지만 정신적으로 그렇다. 아베 정부가 지금까지 굉장히 미적미적거리는 정책을 보여왔기 때문에 일본 국민에게 있어서는 굉장한 불안감을 형성했다. 마지못해 선언을 한 게 돼버리자 국민들은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긴박한 상황 속에서 한국이 희생양이 돼 일본 국민들이 한국을 혐오하는 증상을 보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절대로 동의 못 한다. 그렇게 이분법으로 판단할 일은 아니”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문제가 되고 신경이 쓰이는 대목이 아베 정권이 제2기 출범을 할 때 북한 때리기, 한국 때리기로 해서 우익 지지자들 중심으로 해서 정치적 기반을 닦아온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그렇기 때문에 만약 코로나 사태로 아베 정권이 코너에 몰렸을 경우에 그 타깃을 한국 때리기로 나서면, 한일 정국이 경색되고 또 작년처럼 수출규제 문제처럼 또다시 불거지는 것이 아니냐는 점을 한국인들이 지금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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