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비대위원 “40대 중반 이하는 정치이념 중요치 않아”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대위원, 3일 라디오 인터뷰
“진취적인 정치 활동하려면 편가름 칸막이 걷어내야”
비대위 향한 반발에…“혁신한다면 저항 반드시 있어”
  • 등록 2020-06-03 오전 9:43:17

    수정 2020-06-03 오전 9:43:17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는 김현아 전 의원이 “40대 중반 이하로 보면 정치이념인 진보냐 보수냐가 별로 중요한 것 같지 않다”고 3일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당의 이념 노선인 ‘보수’를 탈피하겠다는 의중을 내보이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선거를 치러보니까 진보·보수라는 생각을 갖고 투표를 하거나 또는 일상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한 40대 후반 이후부터”라며 “우리가 조금 더 진취적인 정치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편가름의 가치 기준을 칸막이를 걷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큰 뜻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래통합당의 패인은 시대 흐름을 읽지 못했고 그 시대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정책을 내놨던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내용적으로 보면 정책이 틀리거나 잘못된 정책이 있었다고 보지는 않으나, 설득하고 적용하는 방법에 있어서 이 시대 흐름에 맞게 했나라는 것에는 많은 반성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당내 반대 목소리에 대해서도 “저항이 있다는 건 그만큼 우리에게 새로운 혁신의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그는 ”변화하기 위해서는 혁신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내부의 저항이 있다. 그게 없이 변화한다는 것은 정말 말로 하는 쇼“라며 ”그동안의 정치적인 관성, 저항에 대해서 우리가 이겨나가야 하는 거는 저는 필수불가결한 절차다. 이제 이걸 어떻게 효과적으로 설득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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