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證, 업무 효율성 개선 위해 부분 업무 자동화 시행

50여개 업무에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이달부터 도입
  • 등록 2020-06-23 오전 9:55:03

    수정 2020-06-23 오후 9:54:08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한양증권이 업무 효율성 개선을 위해 부분 업무 자동화를 시행한다.

23일 한양증권은 핵심업무 집중을 위해 50여개 업무에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이달부터 도입했다고 밝혔다. RPA란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사무처리 업무를 사전 프로그램화 해 사람을 대신해 자동으로 업무를 처리해주는 스마트워크 시스템의 일환이다. 국내에서는 2017년 이후 금융권 및 대기업, 공공기관까지 확대되고 있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
한양증권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및 업무효율화, 경쟁력강화를 위해 작년 초부터 RPA도입을 추진해온 바 있다. 이를 위해 세계 1위 RPA솔루션 회사인 유아이패스(UI Path) 한국지사(유아이패스 코리아) 및 코스콤과의 협약을 통해 대상 업무를 선정, 이달부터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RPA 시스템 구축에는 한양증권 디지털혁신부 직원들이 코스콤 개발전문인력 등과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했따.

한양증권은 현재 RPA시스템을 통해 △신용공여 대출잔고 변동 현황과 일일 대외기관 보고 업무 △각종 세금 신고 업무 △금융투자상품 거래실적 자료제출 업무 △언론 기사 검색 업무 등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처리하고 있다.

한편 한양증권은 임직원이 개인 컴퓨터에서 작업한 전자 문서를 개인용 기기가 아닌 중앙 서버에 저장하여 문서 유실을 방지하는 ‘문서중앙화시스템’도 연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문서중앙화시스템’이 구축되면 정보자산의 개인 사유화 방지 및 문서 공유를 통한 업무효율제고, 랜섬웨어 방지 등 정보보호효과 등이 기대된다.

한양증권 측은 이러한 업무 시스템 개선이 실적 향상에도 톡톡한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한양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작년 동기(57억원) 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기준으로는 1999년 이후 최대실적이다.

조한영 한양증권 디지털Biz센터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4차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업무 효율화 및 자동화를 통해 확보된 시간에 임직원들은 보다 창의적이고 핵심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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