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 논란에 독일 다니엘이 ‘빛삭’한 사진

  • 등록 2020-08-07 오전 10:16:27

    수정 2020-08-07 오전 10:16:27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의 ‘흑인 분장’을 지적한 방송인 샘 오취리가 과거 ‘동양인 비하’ 제스처를 취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다니엘 인스타그램
샘 오취리는 6일 인스타그램에 의정부고 학생들의 흑인 패러디 사진과 함께 “2020년에 이런 걸 보면 안타깝고 슬프다”라며 “웃기지 않다.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다. 제발 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의정부고 학생들은 얼굴에 검은색 분칠을 하고 관을 들고 있었다. 이는 ‘관짝소년단’을 패러디 한 것이다. ‘관짝소년단’은 음악에 맞춰 관을 들고 춤을 추는 아프리카 가나의 장례문화에 붙은 별칭이다.

학교 측은 “인종차별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며 “아프리카 가나의 한 장례식장에서 관을 둘러업은 상여꾼들이 유쾌하게 춤을 추는 유튜브 영상을 패러디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샘 오취리는 연예인이 아닌 학생들 사진 밑에 ‘teakpop’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 해시태그는 케이팝의 비하인드 및 가십 등을 뜻한다.

이러한 가운데 정작 샘 오취리도 2015년 JTBC ‘비정상회담’에서 동양인 비하 제스처를 취한 사실이 온라인에 퍼지며 비난을 받고 있다. 샘 오취리는 이날 각 나라의 특이한 대회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손으로 눈을 찢는 동양인 비하 제스처를 취했다.

7일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은 인스타그램에 샘 오취리와 함께 출연했던 ‘비정상회담’ 방송분을 캡처해 올렸다가 삭제했다. 해당 캡처 사진에는 샘 오취리가 동양인 비하 제스처 후 다니엘이 얼굴을 찌푸린 모습이 담겨 있었다. 다니엘은 이 사진에 “예쁘다”라는 글을 적었다.

누리꾼들은 “갑자기 이 사진 올린 의도가 뭐냐”, “무슨 뜻이죠?”, “샘 오취리 이슈에 참전한 거냐?”, “한국에서 기싸움하자는 거냐?”, “샘 오취리 옹호하려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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