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증권 "IRP 도입 첫해 2만 고객 목전, 500억원 규모"

  • 등록 2020-12-21 오전 10:23:22

    수정 2020-12-21 오전 10:23:22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올해 1월 28일에 도입한 한국포스증권 IRP(개인형 퇴직연금) 가입자수가 연내 2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평가자산 규모도 연말까지 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12월 18일 기준 가입자수는 1만5000명, 평가자산은 480억원이 모였다. 올 상반기 대비 가입자수는 158%, 평가자산은 220% 증가한 수치다.

IRP(개인형 퇴직연금) 상품은 임직원이 퇴사시 받는 퇴직금을 받는 계좌로, 보통 주거래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포스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은행의 IRP계좌는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 주로 예금과 같은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투자하는 경향이 많았으나, 최근 코로나 이후 투자에 관심이 많아지며 IRP상품의 세액공제 혜택 이외에 주식형 펀드 등 실적 배당형 상품에 투자하여 추가 수익을 얻고자 하는 수요가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3월 이후 국내외 증시 반등에 따라, IRP 상품도 원리금 보장형 보다는 실적 배당형이 더 수익률이 양호했다. 지난 2분기 발표된 IRP 상위 수익률 증권사의 성과를 살펴보면 실적 배당형 상품 비중이 높을수록 우수한 수익률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최용석 한국포스증권 마케팅본부 상무는 “코로나19에 따른 초저금리 정책의 영향으로 수익률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때, 실적 배당형 상품 중심의 운용과 IRP 수수료에 민감한 신규 고객들의 유입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안정적인 투자도 중요하지만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올리기 위해서는 적극적이고 꾸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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