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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10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오후 4시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될 때까지 13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를 쳤다. 이날 제주 중산간 지역엔 강풍이 불었고 오후 3시께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다 4시께는 짙은 안개가 덮쳤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첫 홀에서 보기를 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6개 홀 동안 파 행진을 하다 8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경기 시작 후 8개홀 만에 버디를 잡아낸 김주형은 이후 11번홀까지 4개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하며 단숨에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승혁(35)이 3언더파를 쳐 김주형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고, 김한별(25)과 이태희(37), 김동민(23)이 2언더파로 추격했다.
악천후로 중단된 1라운드 경기는 둘째 날(11일) 오전 7시부터 재개한다. 이번 대회엔 150명이 출전했고 72명이 1라운드 경기를 끝냈고 기권한 노승열(30)을 제외하고 77명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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