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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악천후 뚫고 3언더파..김한별 1타 차 추격

KPGA SK텔레콤오픈 첫날 악천후로 경기 중단
김주형, 13번홀까지 3언더파 쳐 공동 선두
  • 등록 2021-06-10 오후 5:41:58

    수정 2021-06-10 오후 5:41:58

김주형. (사진=KPGA)
[제주(서귀포)=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주형(19)이 강풍 속에서 치러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경기가 중단되기 전까지 3타를 줄이며 시즌 첫 승을 향한 힘찬 출발을 했다.

김주형은 10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오후 4시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될 때까지 13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를 쳤다. 이날 제주 중산간 지역엔 강풍이 불었고 오후 3시께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다 4시께는 짙은 안개가 덮쳤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첫 홀에서 보기를 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6개 홀 동안 파 행진을 하다 8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경기 시작 후 8개홀 만에 버디를 잡아낸 김주형은 이후 11번홀까지 4개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하며 단숨에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투어에서 뛰다 지난해부터 코리안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주형은 작년 군산CC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올해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두 차례 준우승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김승혁(35)이 3언더파를 쳐 김주형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고, 김한별(25)과 이태희(37), 김동민(23)이 2언더파로 추격했다.

개막 하루 전 파72에서 파71로 코스 세팅이 바뀌면서 예상보다 좋은 성적이 나지 않았다. 특히 543야드의 파5에서 498야드의 파4로 바뀐 4번홀에선 이날 경기가 중단될 때까지 버디가 2개밖에 나오지 않았다. 이원준(36)은 이 홀에서만 티샷을 3번이나 OB구역으로 날리면서 6타를 잃었고, 김경태(35)와 강경남(38) 등 베테랑도 이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하며 고전했다.

악천후로 중단된 1라운드 경기는 둘째 날(11일) 오전 7시부터 재개한다. 이번 대회엔 150명이 출전했고 72명이 1라운드 경기를 끝냈고 기권한 노승열(30)을 제외하고 77명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김한별.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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