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아시아 최대 규모 테스트 배드 '한국테크노링' 준공

25일, 충남 태안 위치한 '한국테크노링' 준공
축구장 약 125개 크기·13개 테스트 트랙 갖춰
전기차·슈퍼카 등 다양한 타이어 시험 가능해져
  • 등록 2022-05-25 오전 10:17:51

    수정 2022-05-25 오전 10:17:51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가 25일 ‘한국타이어 프레스 데이 2022’를 개최하고 아시아 최대 규모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오픈을 알렸다. 이날 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한 한국테크노링에서 진행된 프레스 데이에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한 한국테크노링은 축구장 약 125개 크기의 부지면적 126만㎡(38만 평), 총 13개의 다양한 트랙을 갖춘 아시아 최대규모 및 최장 테스트 노면을 갖춘 트랙이다. 최고속도 250km/h 이상의 고속 주행 테스트가 가능하며, 전기차, 슈퍼카용 타이어 등의 성능 테스트가 이뤄진다. 또한 트럭과 버스 등 모든 차량들에 대한 평가도 가능하며 컨트롤 타워, 오피스동, 타이어 워크숍, 전기차 충전소 시설도 완비했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컨트롤 타워 역할인 본사 ‘테크노플렉스’를 통한 중장기 전략 및 혁신 상품 기획 △중앙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의 타이어 원천기술 개발 △글로벌 8개 생산 기지 △최종 테스트배드 ‘한국테크노링’ 등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해당 시설들을 통해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나갈 최첨단 기술 혁신 선도 기업으로 도약을 기대한다”며 “특히 한국테크노링은 전기차, 자율주행 등 자동차 산업을 선점할 수 있는 최첨단 테스트 센터로써 역할을 수행하며, 혁신을 실현할 대표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타이어는 다양한 실차 테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 데이터 분석 플랫폼도 구축한다. 모아진 데이터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상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현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실제 한국테크노링에는 37.1m 높이의 컨트롤 타워를 통해 최첨단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모든 기상 조건을 고려한 관리가 이뤄지며, 기후 등의 중요 테스트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외에도 한국타이어는 한국테크노링의 인프라를 활용해 드라이빙 문화 확립과 모빌리티 기업 및 학계 등과의 협업도 적극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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