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27명 신규 확진…지인모임·요양병원·시장 집단감염

코로나19 사망자 7명 추가 누적 76명
  • 등록 2021-10-26 오전 11:00:00

    수정 2021-10-26 오전 11:00: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유지했다. 주말 검사 인원이 줄면서 신규 확진자 수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두터운 옷을 입고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서울시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2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28명 적고, 1주일 전과 비교해 129명 많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24일 1221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쓴 뒤 이달 18일 298명까지 줄었다. 19∼23일 닷새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 24∼25일은 지난 주말 검사 인원이 줄어든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400명대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주말 효과가 끝나는 26일부터는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집단감염은 도봉·노원구 지인모임 관련 8명, 노원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10월) 7명, 종로구 소재 시장 관련 2명, 송파구 소재 직장관련(10월) 1명 등이다. 또 기타 확진자 접촉 210명, 감염경로 조사중 158명, 기타 집단감염 33명, 해외유입 6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2명이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584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만356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7명 추가돼 누적 77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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